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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당신도 느리게 나이들 수 있습니다.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 지속가능한 식단 건강 운동 습관

by 양지랜드 2024.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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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식단

저속노화

가속노화 

운동 습관에 대한 지식과 마음 자세

 

나이가 들긴 들었나 봅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은 나 자신에 대한 돌봄과도 연결이 되니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커다란 삶의 변화를 겪으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왔습니다.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찾고 있구요.

 

주어진 하루를 살아내긴 하지만

모든 시간을 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고

시간이 주어지더라도 내 자신을 조절하는 일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남들 하는 대로 따라서 살아왔던 시간도 있고

어쩔 수 없이 무언가를 해야 했던 시간

억지로 떠 밀린 시간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나는 잘 하고 있는 걸까요?

 

답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벌였고

독서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인문, 철학, 소설 등 여러 책을 읽고 있는데

최근 관심을 갖고 있던 분야이면서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된 책 두 권을

소개합니다.

 

 

 

[당신도 느리게 나이들 수 있습니다. - 정희원 교수]

 

정희원 교수를 접한 것은 미디어를 통해서였습니다.

운동을 시작하면서 운동 관련 영상을 찾다가 알고리즘이 알려주었죠.

자극적인 미디어를 경계하라고 하였지만 그 덕에 찾게 되었네요. 인생은 이런 것! ㅎㅎㅎㅎ

 

다소 생소한 노년내과라는 분야의 의사이며

일반인에게 노화 속도를 늦추는 건강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젊어 보이며 배가 나오지 않았더군요. 믿음!!

본인이 충분히 실천하고 좋은 것을 나누는 모양입니다.

 

유튜브를 통해 본 내용 중 감명 깊었던 것은 (정확한 워딩은 아니지만)

다음과 같습니다.

 



기준선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과하게 받은 날, 좋은 사람을 만난 날 치킨에 맥주 마실 수 있다.
하지만 내 일상이 이렇게만 채워져서는 안 된다.
다시 돌아올 선을 정해놓고 평소에 실천하라. 결국 건강해진다.

 

 

공감이 되었어요.

 

맞아요!!!

매일 식단만 하며 살 수는 없잖아요.

친구를 만나서도 샐러드만 먹을 순 없습니다.

 

더운 여름날,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치맥이

오이와 토마토보다 더 나를 행복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렌틸콩보다 매운 떡볶이가 쌓인 분노를 가라앉혀 줄지 모릅니다.

다만, 매일 모든 식사가 치킨과 떡볶이 어서는 안되겠지요?

내 몸을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습관에 세팅 해놓고,

가끔은 일탈을 즐기는 여유를 가지라는 이야기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기준에 맞추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조절력과 절제력에 대한 강조이기도 하고요.

 

실제로 인체는 놀랍습니다.

뇌는 놀랍게 설계되어 있고 잘 적응합니다.

중요한 것은 의지와 변하겠다는 결심입니다.


술이 없으면 잠들지 못했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요즘 저는 주중엔 술을 거의 마시지 않습니다.

혼술은 절대 하지 않고요.

주말에 마시는 횟수와 양도 줄여야겠지만

매일 밤 술기운을 빌려 잠을 청하던 날들에 비하면 낫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을 하고

저녁엔 책을 읽거나 아이 공부를 봐주다가

잠자리에 들면 5분 안에 잠드는 지금 생활이 좋습니다.

제 스스로가 대견하기도 하고요.

 

주중의 식사는 자연식품을 위주로 하려고 노력합니다.

처음엔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식단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조금 더 큰 목표와 목적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침 풍성한 계절이라

집에 토마토, 감자, 오이, 각종 야채가 넘쳐나서

아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물론 종종 일탈도 합니다.

전 수도승이 아니니까요!! ㅎㅎㅎ

 

이런 일탈들이

제게는 균형을 되찾아 주고 돌파구가 됩니다.

 

이런 일탈이 필요 없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아직은 아닌가 봅니다.....

 

더불어 이런 습관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 책이 더 있어서 함께 소개합니다.

 

 

 

[ 어느 채식의사의 고백 - 존 맥두걸]

저는 채식주의자가 아닙니다. 될 생각도 없습니다.

세상에 맛있는 음식이 얼마나 많은데!

(건강 이유로 조절하시는 분들께는 응원을 보냅니다. )

 

그렇지만 한 끼 한 끼를 아쉽지 않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기상 인증 방이라는 오픈 채팅방에 참여 중인데

요 채팅방에서 추천받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은 자연식에 대해 이야기하며

채식으로도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육류를 먹는 것은

시체 덩어리를 식탁에서 맞이하는 것과 같다고 다소 강하게 이야기하더라고요.

하지만 나는 숯불에 구워 먹는 고기 너무 좋아하니까~ 어쩌지. 뭐 어때 먹음 돼!! 타격 없음!

각자의 주장이 있는 것이고

선택과 결과에 대한 책임도 각자에게 있는 것을 알고 있는

나는 어른어른!

 

저는 이 책에서

자연식품에 대한 이해를 얻게 되었습니다.

가공식품이 흔한 시대를 살고 있지만

아직도 조금의 노력만 하면 자연식품으로도 식사를 할 수 있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특히 저는 감자 옥수수 마니아이기 때문에.....ㅎㅎㅎ

그동안 저탄고지하면서 감자와 옥수수를 멀리했는데

이 책을 읽고 마음껏 먹기 시작했습니다.

(헛 왠지 나에게 유리한 것만 받아들이는 것 같지만...)

또한 저탄고지에 대한 맹신도 버릴 수 있게 되었어요.

한쪽에 치우친 식사보다는

균형 잡힌 건강한 음식으로 채워진 식단을 지향하기로 한 번 더 결심합니다.

 

 


망가질 거야!!! 하고 매일 술을 기울이는 날이

절대 다시 오지 않겠죠?

그러기 위해 식단만큼 정신건강 육체건강도 함께 챙기면서

알뜰 살뜰 하루를 보내봅니다.

 

정희원 교수의 책을 읽으면서

제가 생각했던 부분과 일치하는 부분이 나와

공유하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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